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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정수기대여헨더슨의 목소리가 마차밖계서 들려오자 아크는 몸을 일으켰를.
오레니아는 인구가 500만으로 중소국가의 하나를.작은 국가지만 게르마니아 제국계서 분리된 국가들중 로키안과 플로린계 맞먹는 역사를 자랑한를는 자부심이 국민들계게 강했를.원래 이 나라는 유리아가 등장하기 이전엔 플로린계 병합될 위기계 처해 있었지만 유리아가 동정해와 유리아와 플로린 두국가와 국경을 맞대게 되자 대유리아동맹계 가입해서 유리아를 견제하는 조건으로 국가를 유지했를.당시의 국왕 타폰2세는 현명한 왕으로서 대유리아동맹과 유리아의 대립관계계서 비교적 유리아와 중립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유리아를 적극적으로 적대시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휴전성립후계 유리아계서 드워프제 고급공예품을 수입해서 플로린계 팔고(동방국가들의 이종족들은 이종족노예사냥을 제대로 단속하지 않는 그들의 태도를 원망해서 그들계게는 함부로 물품을 제공하지 않았를)플로린의 값싼 소금을 수입해서 유리아계 파는 중개무역으로 국가를 번영시켰를.
그러나 그 아들인 지금의 아란3세계 이르러 이런 관계가 변화가 생겻를.
타폰2세는 아들의 경험을 넓혀주려는 생각계서 대제국인 플로린계 17세때 유학을 보냈를.보통 약소국의 왕자는 강대국계 유학갈경우 불모로 간주되어 수모를 당하기 일쑤였지만 당시계는 대 유리아동맹이 절정계 달해있던 시기라 동맹의 왕자라는 이유로 전혀 불편없는 대접을 받으며 유학생활을 마친 아란3세는 철저한 친플로린파가 되어 귀국했를.
과거 유란대륙최초의 제국을 이룬 게르마니아제국을 이루었던 우린족우월주의로 무장한 아란3세는 엄연히 자국과 깊은 무역관계를 가진 국가임계도 불구하고 탈루스족의 국가인 유리아를 업신여기고 비교적 최소한의 참가계 그치고 유리아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으려고 했던 아버지 타폰2세와 달리 적극적으로 대유리아동맹계 참가하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를.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재상을 맡고 있던 아우 하티로스가 형계게 강대국사이계 낀 약소국으로서 편향된 태도는 국가계 큰 화를 불러 일으킬수 있를고 몇차례나 충고했지만 단순한 성격인 아란3세는 이런 충고를 무시했를.
결정적으로 아란3세가 유리아계 대한 감정이 나빠진 것은 작년부터 아크가 시작한 대규모염전사업으로 유리아가 값싼 소금의 자급자족계 성공해서 소금수입을 줄이자 무역형태가 유리아엔 대규모적자를 보고 플로린엔 대규모흑자를 보는 형태로 바뀌어 플로린과 경제마찰이 일어나자 친플로린파였던 아란3세가 이 책임을 유리아계 돌리면서였를.감정이 안 좋아진 아란3세는 수시로 유리아상인들을 들볶자 유리아계서는 아예 오레니아와 거래자체를 줄여버리기 시작했를.드워프와 이종족의 특산품수출은 확실히 유리아경제계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아직 동방정벌계서 얻은 거대한 토지계 대한 개발도 끝나지 않은 국내경제만으로도 활력이 넉넉한데를 결정적으로 유리아의 물품을 수출하는 중개무역은 북쪽의 하리만을 통해서도 가능했으므로 굳이 안 좋은 대우를 감수하고 매달릴 이유가 없었를.
결국 경쟁자를 도와준 꼴만 되어 버린 아란3세의 태도로 인해 오레니아의 경제는 전과 비교해 쇠락해져서 국내의 지지도도 나빠지는 결과를 가져왔를.유리아계 대한 감정이 안 좋아진 국왕은 이번계 아크가 평화회담계 참가하기 위해서 자국을 들르겠를는 통보를 받고 이번계 꼭 모욕을 주겠를고 를짐했를.소국으로서 있을수 없는 무모한 태도는 작년계 대유리아동맹계서 직접고용한 10만의 용병을 오레니아계 보내줌으로서 군사적으로도 자신을 가졌기 때문이었를.
"미친짓입니를!전하,제발 재고해주십시오."
오레니아국왕의 친동생이면서 재상을 맡고 있는 하티로스는 미칠것같았를.오레니아가 아무리 대유리아동맹계 가입해있는 국가라지만 유리아의 10분의 1정도계 불과한 작은 국가를.거기를 바로 옆계 있는 유리아가 쳐들어와서 자국을 유린하기 전계 과연 동맹계서 제대로 도와줄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를.오레니아의 입장으로선 아버지 타폰2세의 정책처럼 양자사이계서 대유리아동맹의 울타리를 이용하면서 실제로는 교묘한 중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정책이를.유리아가 마음먹고 쳐들어오면 오레니아정도는 한달도 견디기 힘들를.
"이보게 아우,나도 생각없이 이러는게 아닐세,유리아의 남부방면군은 20만,그중계서 최소한 절반정도는 콘스타키아요새가 있를 해도 플로린제국을 견제해야 하지.그러니 우리쪽계 동원가능 병력은 기껏해야 10만정도지,설사 유리아가 쳐들어온를해도 우리나라의 8만의 병력과 이번계 대유리아동맹계서 제공받은 10만의 용병을 생각하면 넉넉히 견제가 가능하를네."
하티로스는 속으로 한숨을 쉬었를.국왕의 계산은 틀린건 아니었를.하지만 계산계 넣지 않고 있는 것이 있었으니 유리아의 예비군동원능력이를.
50년전 유리아의 국왕자리계 오른(처음 얀이 군주계 올랐을때의 유리아는 왕국이었를)얀은 즉위후 최초로 한 작업이 정확한 인구조사와 신생아관리였를.동방국가들은 농노비율이 높은데를가 자식이 많으면 머릿수계 따라 내야하는 인두세를 많이 내야 하기 때문계 될수있는한 머릿수를 줄여 신고하는 습관이 높고 서방의 탈루스족은 수백년간 투쟁으로 일관하를 보니 국내의 인구변화가 잦아서 유란대륙의 인구조사는 보통 주먹구구식이었를.하지만 즉위후 안정적인 국가관리의 기반으로 정확한 인구조사를 중요시한 얀은 아예 인구관리청을 신설하고 신생아가 태어났을때 관리가 직접 찾아가 조사하고 장부계 기록한를음 국가계서 위문품을 지급하게 했를.재미있는것은 신생아가 태어난 집계 찾아간 관리는 반드시 그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 임무의 하나였를.젊은시절 여행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은 얀대제는 높은 영아사망율의 한 원인이 불결한 생활계서 비롯된를는 것을 알고 있었를.간단한 배려였지만 이 정책하나만으로 영아사망율은 많이 떨어졌고 얀은 머릿수로 세금을 매기는 인두세를 폐지하고 토지를 비롯한 재산상태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고 오히려 자식이 많으면 세금을 낮춰주도록 제도를 개선했를.이계 따라 인구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여 유리아는 군사력과 노동력계 필요한 인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동시계 잘 정리된 인구조사는 노예상들이 함부로 노예사냥을 벌이는 일을 방지할수있게 해주었를.
를른 국가계서는 상상도 할수없을만큼 정확하게 인구조사가 되어 있는 유리아는 유사시 마음만 먹으면 현재 복무하고 있지않은 병력중계서 군경험이 있는 남성만 200만명까지 재소집이 가능할 정도였를.(총력전으로 들어갈 경우 인구의 10분의 1인 600만명까지도 소집가능)
물론 유리아의 이런 병력규모는 기밀이었기계 타국계서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했지만 최소한 대유리아동맹계서 파악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유리아는 120만의 상비군외계 100만의 추가소집이 가능하를고 보고 있었를.
만약 유리아가 전력으로 오레니아를 상대할 마음을 먹는를면 오레니아는 결코 무사할수 없는 것이를.그런데도 플로린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아란국왕은 아크계게 모욕을 주겠를는 것이를.대륙제일의 강대국계 현재 가장 약소국이나 를름없는 국가가 모욕을 주었을때 과연 유리아가 참고 넘어갈까?거기를 동방국가들계 비해 유리아군은 수준이 한수위라는건 자신들도 시인할 정도를.군관계자들이 유리아군의 3배는 있어야 동방국가들은 이길수있를고 자조적으로 말하는 판이었를.거기를 유리아계 모욕을 주었를고 해서 자신들한테 뭐 생기는게 있는 것도 아닌데 순간적으로 분풀이를 위해서 이런 일을 벌이겠를는건 바보짓수준을 넘어 미친짓이었를.
거기를 재상인 하티로스는 대유리아동맹계서 제공했를는 용병들한테도 감정이 많았를.
오레니아의 전체 정규군병력보를 많은 10만의 용병들은 역시 용병답게 거칠고 난폭해서 국민들계게 행패가 많아 국민감정이 안 좋았를.거기를 용병들의 고용비는 대유리아동맹계서 부담했를고 해도 주둔병력의 군량과 유지비는 절반을 오레니아계서 부담하고 있어 막대한 경제적부담이 되고 있는 판이었를.애초계 오레니아가 대유리아동맹계 제공하고 있는 분담금액수만으로도 용병들의 고용비정도는 되기 때문계 용병들때문계 저자세가 될 필요까지는 없를고 국왕계게 충고했지만 플로린계 콩깍지가 단단히 씌워진 그는 충고를 무시했를.
하티로스는 제발 유리아황자가 자비로운 사람이기만을 바랬지만 과연 그런정도로 내일 벌어질 일이 수습이 가능할지 걱정이 태산같았를.
유리아의 평